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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산

단독산행 장자산을 단독산행하다, 릴리 클라우스의 모차르트를 들으며 숨이 가쁘면 가쁜대로 땀이 촉촉해지면 또 그대로... 음악에 집중했다가 경치에 눈 팔렸다가, 아무 간섭도 없이 신경쓸 일도 없이 적적한 대로 세상 편하고 즐거운 일! (칫! 힘든 산행길이라면 또 모를까...^^ 동네 뒷산 오르내리면서...) 오르막을 채고 나니 손이 떨렸나.^^ 斜陽에 빛나는 枯葉들도 뒤적이다. 2011. 1. 23 사진 iphone 더보기
이기대 둘레길 동생말 고갯길서 바라본 바다 백련사 거쳐 장자산 정상으로 가는 길 오륙도 농바위 어울마당 동생말에서 바라본 노을 2003년 8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로 이사 와선 여태 아파트 주위를 둘러 본 적이 없었다. 걷는 일을 버거워하는 천성 때문이기도 하겠고 집에 진득이 붙어서 시간을 보낸 일이 없었던 때문이기도 하겠다. 주중에는 직장으로, 주말엔 어김없이 카메라 가방을 메고 부산, 경남 일원을 헤매고 다녔으니... 이태 전 자전거에 재미를 붙이고 얼마 전 부터는 가소롭지만 등산에도 맘을 붙이기 시작하면서 틈이 나면 걷는 일을 마다 않는다. 어제까지 대입 사정으로 지쳐 있다가 하루 쉬게 된 날, 눕고 싶은 마음을 털어버리고 나섰다. 지난 주 목요일, 큰딸 애와 두런두런 얘기하며 걷던 길을 오늘은 장자산을 거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