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歸去來 더보기 單刀直入 점심 먹고 하늘이 파아란게, 사무실에서 건너다 뵈는 해운대와 달맞이고개의 경치가 속을 쓰리게 만들더니... 이내 구름이 하늘을 뒤덮는 품이 무슨 고속촬영한 영상을 보는 듯 하다. 밍기적대다간 오늘도 운동을 거르겠다 싶어 자전거를 타고 나왔다. 늘 다니는 길, 광안대교 교각 아래를 돌아서 비치맨션 사잇길을 지나고 광안리 해변, 수변공원을 넘어서 신세계백화점을 옆으로 끼고 수영강변을 달리면 사유지라고 ‘출입금지’ 팻말을 써 붙인 곳이 반환점이다. 편도 9Km, 컨디션이 좋으면 그 길을 넘어 안락동, 온천천을 넘고 원동IC에서 돌아 오는데 그러면 편도 13Km, 그 4Km가 이젠 만만치 않다니 우습다. 어쨌든 오늘도 18Km를 달려서 시원하고 즐겁다. 떨치고 나서면 이만한 즐거움도 누리기 마련, 게으름을 부렸.. 더보기 Misty 더보기 純情 더보기 Misty 더보기 가시는가 그대, 나를 두고. 더보기 Duane Michals 안보이는 세계의 사진적 재현 [하늘로 가는 할아버지] 어느 날 앓고 있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신다. 그 영혼이 일어나 작별을 고하더니 하늘로 올라간다. 이러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현실은... 사후의 세계는 누구도 모른다! 빛의 반사라는 물리적 상황을 벗어나 정신적 상황을 대상으로 한다면 사진은 한계를 드러내고 만다. 사진은 대상을 관객이 읽을 수 있도록 어떤 지시적인 것 또는 암시적인 역할을 수행할 뿐 주제에 대한 어떤 주관적인 표현이나 분명한 설득력을 가지지 못한다는 천성적 한계를 갖는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오히려 사진 매체는 표현 매체에 대한 우리의 전통적 의식을 완전히 전복시켰다. 무의식 또는 인간의 정신적 현상들을 재현하는데 있어 그 어떤 매체도 따라올 수 없는 탁월한 재현 매체라는 사실을 발견, 사진은 20세기 .. 더보기 歸去來 더보기 이전 1 ··· 286 287 288 289 290 291 292 ··· 3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