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덱스의 활용론과 부재의 조화
인덱스의 활용론과 부재의 조화 사진은 이미지와 행위의 종합, 사진은 어떤 행위에 의해 생산된 이미지일 뿐 아니라 무엇보다도 진정한 도상적인 행위 그 자체 즉 분리할 수 없는 ‘이미지 – 행위’이다. 여기서 말하는 ‘사진적인 것’은 미적, 기호학적, 역사적인 범주가 아닌, 즉 근본적으로 인식적인 범주로 이해되어야 하고 또한 신호, 시간, 공간, 실재, 주체, 존재 그리고 실행에 있어 특수한 관계를 갖는 절대적으로 특이한, 그리고 진정한 사유의 범주로 이해되어야 한다. 사진적 장치의 핵심은 자국이다. 삼차원 공간의 먼 곳에 위치한 근원으로부터 방출되거나 반사된 빛의 파장과 할로겐은 화합물의 결정에 의해 이차원적 감광지 위에 남겨지는 자국으로 나타난다. “노에마는 다양하게 반사되는 대상에 의해 방출된 빛의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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