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울진 월송정
황량한 바닷가, Alone
낙산사 의상대
저 멀리 호젓한 월출.
11월 23일 대명콘도서 바라본 울산바위
26년 지나 오른 울산바위. 젊은 시절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좋겠다던 호기는 어디로 사라지고 앞으로 주어진 시간만이라도 대과없이 떳떳하게 살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스산하던 하산길.
권금성에서의 회한! 한 줌의 미련도 없이 버릴 수 있어야 제대로 내려갈 수도 있으리.
속초 청초호... 18년 만인가. 기억 속 모습들은 찾을 길 없고 물빛과 하늘빛만 여전하던 오후, 추억은 구름처럼!
정동진을 스쳐 지나다.
11월 24일 단양 구인사, 初心이 빛 바래면 外華만 남는 법!
김 병연의 묘! 살아 생전 의지대로 세상을 피했으나 죽어서는 결코 피할 수 없었던, 살아서도 불행하고 죽어서도 편안치 못한 한 인간의 자취.
청량포, 17살 어린 가슴에 품었던 한은 어떤 빛깔이었을까?
단종의 무덤, 장릉
영월, 20대조부터 11대조까지 사셨다던 조상들의 은거지, 감흥도 없이... 무심하게 지나치다. 클라라 하스킬의 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사진 i-phone
'Today is every 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 라이카클럽 송년회 (0) | 2010.12.05 |
---|---|
낙엽을 밟으며 걷다. (1) | 2010.12.01 |
무채색의 꿈 (0) | 2010.11.17 |
有朋... (0) | 2010.10.30 |
Potrait (2) | 2010.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