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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2월의 1일. 깜깜한 길을 나섰다. 부산 - 대구 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를 거쳐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안개가 자욱했다. 문경새재, 수백 년 득의와 좌절이 켜켜이 쌓여 있을 고개를 지날 적마다 이런 저런 생각에 느꺼운데 오늘은 안개까지.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늘 그러는 것처럼 하동관으로 직행, 곰탕 한 그릇. 포천에서 일 보고 송추 IC를 지난다. 어릴 적 와 보았던 것 같은 기억이...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다. 내 나이 쯤 되면 기억에 슬슬 자신이 없어진다. 도봉구, 노원구를 거쳐 꽉 막힌 청담대교를 뚫고 용인에서 자다. 용인에서 한 나절 일 보고 양수리에 들렀다가 귀갓길, 올 때 왔던 길을 그대로 되짚어 내려가는 길, 늘 그렇지만 가는 길은 어째 스산하고 게다가 시간조차도 훌쩍 건너뛰어 가는 듯한데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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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 놀이 티스토리 경력도 일천한 제게 이런 기회를 주신 비단바위님께 감사 드립니다. 1. 먼저 바톤을 받으신 분은 발자취에 닉네임을 씁니다. 2. 받으신 질문에 예능이 아닌 다큐(?)로 성심성의껏 답변을 합니다. (단, 폭파나 패스 등은 불가능합니다 ㅋㅋ) 3. 다 쓰셨으면 다음에 바톤을 이어받으실 두 분과 그 분들에게 해주실 재미난(?) 질문 5개를 써주세요. (공통질문으로 해주셔도 좋구요, 아니면 따로 해주셔도 좋습니다.) 4. 각 질문 이외의 기본적인 양식은 꼭 지켜주세요 ^^ -------------------------------------------------------------------------------- 참 으로 잉여스러운 바톤의 발자취 (받으신 분은 닉네임을 써주세요) 코코페리→Kyou→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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