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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is every day!

언양장날

 

“할머니 너무 곱습니다.”

“뭐시라 카노... 내가 담배도 못 끊고 이래 산다.”

“오래 건강하게 사십시오”

“내 나이가 아흔 하난데 오래 살라 카믄 욕이다. 자식들 욕 그만 보이고 얼릉 가야지.”


언양장날. 영하 11도 바람 한 점 불지 않았지만 손끝이 곱아드는 강추위. 그래도 장은 열리고, 살아있는 사람들은 살아서 움직여야 했다.



2010. 1. 17. 일  맑음   사진 Omnia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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