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09 썸네일형 리스트형 Memory 일흔 여섯, 시집와서 60년 가까이 산 집은 퇴락했으나 누추하지 않고 단촐했으나 소박했다, 할머니 처럼. 20. 09 西生 用里 더보기 Memory 태어나신 집에서 아흔을 넘기신 할아버지의 인상을 대하니 한 곳에 뿌리내리고 풍상을 이겨내신 삶의 위엄 앞에 경외감마저 든다. 그래서인가 철을 넘긴, 퇴락한 담벽의 무화과도 오히려 정정하구나. 20. 09. 西生 用里 더보기 閱 더보기 颱風以後 더보기 颱風以後 더보기 颱風以後 더보기 銀髮 아흔 일곱 할머니의 머리를 오래도록 정성을 다해 만지시던 오십 년 된 미용실 할머니. 얼마나 살았다고 아는 척, 익은 척을 해왔는지... 기껏 오십년 남짓 살아놓고 어디다 쇠락했다고 다 산 것처럼 의기소침했는지... 두말 할 것 없이 숙연해졌다. 20. 09 두호마을 더보기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