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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2

이기대 둘레길 동생말 고갯길서 바라본 바다 백련사 거쳐 장자산 정상으로 가는 길 오륙도 농바위 어울마당 동생말에서 바라본 노을 2003년 8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로 이사 와선 여태 아파트 주위를 둘러 본 적이 없었다. 걷는 일을 버거워하는 천성 때문이기도 하겠고 집에 진득이 붙어서 시간을 보낸 일이 없었던 때문이기도 하겠다. 주중에는 직장으로, 주말엔 어김없이 카메라 가방을 메고 부산, 경남 일원을 헤매고 다녔으니... 이태 전 자전거에 재미를 붙이고 얼마 전 부터는 가소롭지만 등산에도 맘을 붙이기 시작하면서 틈이 나면 걷는 일을 마다 않는다. 어제까지 대입 사정으로 지쳐 있다가 하루 쉬게 된 날, 눕고 싶은 마음을 털어버리고 나섰다. 지난 주 목요일, 큰딸 애와 두런두런 얘기하며 걷던 길을 오늘은 장자산을 거쳐 .. 더보기
밀고 가면 좀 더 밝아지고, 나아갈수록 맑아지길 바라는 가당찮은 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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執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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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南山 배동 삼릉 → 상선암 → 금오산 정상 → 삼층석탑 → 용장사지 → 용장리 순편한 길이라고 생각하며 바위에 새겨진 신앙의 흔적들과 울창한 소나무들의 곁을 지나 금오산 정상에 서니 숨이 가쁘다. 적당히 찬바람이 오히려 상쾌하다. 삼층석탑너머로 내려다 뵈는 경주벌판의 아득한 원경, 용장골 암벽에 뿌리를 튼 반송들은 삶에 대한 경외감을 환기한다. 2010. 12. 7 경주 남산 사진 iphon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