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썸네일형 리스트형 순정 더보기 흔적 더보기 순정 더보기 Misty 바쁘게 사노라고 일요일, 하루에도 광안대교를 몇 번 왔다 갔다 한다. 그렇다고 연암의 일야구도하기처럼 깨달음이 있는 것은 아니고...^^ 그저 시계추 같은 삶의 반복인 셈인데 오늘 돌아오는 길은 자못 근사해서 무딘 마음을 움직여 주었다. 11. 05. 08 광안대교 사진 iPhone 더보기 執着 더보기 幻影 즐겨 다니던 시골마을과 장터를 못 가본 지 4 - 5개월... 새 직장에 적응하려고 마음을 다잡아야 했고 지난 해와 지지난 해 일들의 앙금이 아직도 남아서 나자신을 움츠러들게 하는 것일지도. 주일 날 대예배를 빠지지 않겠다고 새해 벽두부터 한 결심도 이유가 되긴 하겠다. 도시락을 먹는 방 창문에 비친 그림자가 문득 사람을 아득하게 한다. 말로 할 수 없었던, 누구에게도 쉬 말할 수 없었던 서러움이 망막에 맺혔다는 느낌이었달까. 순간 순간 나도 모를 서러움들이 무슨 환영처럼 아른거리다 사라지는 나이. (도시락을 먹는 행복한 순간에도 도시락을 결심하게 된 동기가 가끔 떠 오르며 이 나이에도 쉬 잊히지 않는 것 처럼...) 2011. 4월 사진 iPhone 더보기 오월 더보기 五月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