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Memory 더보기 純情 相思? 相似! 더보기 혼자놀기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順天者興"! 뭐, 흥성을 다시 욕심내지도 않지만 뭐, 안 따를 방법도 딱히 없지 않나. 혼자 보내는 시간에 흔쾌히 익숙해져야지. 뭘! 더보기 Memory 더보기 첫작품 지난 5월, 큰 딸애가 일본으로 수학여행을 간다더니 느닷없이 카메라를 써 보겠단다. 넌지시 디지털카메라를 써 보겠냐고 떠 보았더니 필름카메라로 찍고싶다^^는 것이었다. 까닭없이 흐뭇한 마음을 숨기고 수학여행을 가기 전에 간단한 조작법이나 배워가라고 말해 두었다. 그리곤 인터넷 쇼핑몰에 네가 칼라 필름을 스무 롤 시켜놓았는데(난 거의 칼라는 사용하지 않아 재고도 없고 필요도 별로 없다.) 열 롤을 가지고 가보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라고 했다. 이 얘기를 친구 여몽에게 했더니 마음이 고운 여몽 그 친군 자기가 쓰던 펜탁스 MX 신동카메라와 펜탁스 50 1.4 렌즈를 선뜻 선물로 주겠다는 것 아닌가? 딸애 고등학교 입학할 때 선물도 제대로 못했다며... 딸애도 펜탁스를 보더니 좋아하는 것이다. 거참. 간단한 조.. 더보기 純情 더보기 승천할 수 있을까? II 곧추 선 채로 얼마나 매달려 있었을까? 바람이 넘나드는 동공으로 바라보는 아득한 하늘. 얼마나 더 비워야 하는건지 말라들수록 뻣뻣해지는 비늘같은 애욕과 집착의 지느러미. 두런대며 불안한 눈빛으로, 그래도 비워낼 수만 있다면 아득했던 저 하늘 너머로 그래도 승천할 수 있을까.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2006. 2 온천장 옛길 사진 leica M3 50 2.8 elmar Tx400 더보기 Regression 군색하기로야 겉으로 번드르르한 것 만한 것이 있나. 휘황찬란한, 기름기가 살짝 도는 듯한, 쌈빡하기도 하고 새첩고 깜찍한 것들, 은근히 사람들의 눈을 끌다가도 어느 순간 마음마저 솔빡 가져가 버리는 것들. 이제는 돌아서야지. 퇴화도 좋고 회귀라도 좋겠네. 수줍던 웃음과 어색한 눈짓, 덥썩 내밀지 못하던 따뜻한 손과 가슴 두근거리는 서툰 음성. 대상에 대한 설렘이 아롱거리며 빛나던 시간으로 이제라도 돌아서야지. 군색하기로야 겉으로 번드르르한 것 만한 것이 있겠나. 2007. 12 중국 상해 더보기 이전 1 ··· 247 248 249 250 251 252 253 ··· 3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