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A spring day 더보기 Kings of Convenience 고 2학년인 큰 딸은 취향이 독특한 편이다. 중학교 저학년 때까지만 해도 ‘신화’에 열광하고 음반까지 사 모으더니(그래서 사춘기 딸과 의견 충돌이 가끔 있었다. 난 “신화 따위...”라고 욕을 해대고 딸은 권위적이고 고지식하다며 아빠를 경원시하고^^) 몇 해 전 어느 날 문득 “아빠, 집에 비틀즈 음반 있어”라고 묻는 것이었다. 그래서 “대강 다 있지..”라며 CD를 챙겨 내 주었더니 디지털파일로 바꿔서 제법 듣는 눈치였다. 그러더니 밥 딜런을 찾고 외국의 신예 디바의 음반을 찾기에 데뷔앨범을 찾아 주었더니 점점 내가 모르는 가수들의 CD를 사 모으기 시작했다. 내 노트북에서 인터넷 서점을 로그인하고 장바구니에 음반을 담아 놓고는 사달라고 조르는 일이 잦아졌다. 제 물건을 만지면 싫어하는 성격이라 그러기.. 더보기 Memory 더보기 A spring day 더보기 운전주위 더보기 A spring day 더보기 Alone 더보기 Memory 더보기 이전 1 ··· 272 273 274 275 276 277 278 ··· 3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