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여기까지 왔을까요
언제부터 여기 있었을까요
아지랑이 일렁이던 햇볕도 사라지고
바람소리 쓸쓸한 울음마저 잦아든 뒤
겨울 강가
누더기로 낡아가는
나에게
따뜻한 피가 도는
그대의 손
한쪽 손이라도 얹어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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