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처럼 멈춰서서
사람 속을 태우기도 하고
(꾹 참고 기다려야지. 쉽잖은 일이더만...)
저만큼 먼저 가서 기다려주기도 하고
(내가 너무 방심했었나)
가끔은
미친 것 처럼 자신을 태우고 질주하기도 하지만
(그럴 때가 어쩌면 가장 행복한거지)
대개는
자신도 모르고 흘러가 버린다.
시간은 바람처럼,
어쨌거나
다시는 돌아와 주지도 않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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