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純情 더보기
Night riding 일전에 한 택시기사분이 말씀하시길, 자동차도 야간운행은 피하는게 좋은데 오토바이나 자전거는 말할 필요가 없다며 밤 자전거를 즐겨탄다는 나에게 조심하라는 것이었다. 내 몸이 내 혼자만의 몸이라 할 수 없는(요즘 들어 부쩍 그런 생각이 들어 혈압약도 비타민도 예전과 달리 챙겨 먹게 되고 짠 음식이 해롭다기 그 좋아하는 찌개류도 되도록 기피하고 음주의 횟수나 정도도 대견하리만치 줄이고 있다. 철이 드는건지, 친애하는 선배 동익 형은 철들자 죽는다고 절대 철들지 말고 살라 했건만...^^) 형편을 감안해서 한동안 자제했었으나 토요일밤, 타이어에 공기, 빵빵하게 넣고 해운대까지 휑하니 다녀왔다. 풀린 날씨, 마음에 부합하고 자전거에서 보는 야경, 마음에 닿았으나 연말에다 주말이라고 민락동 회 센터 부근은 人山車海.. 더보기
이기대 둘레길 동생말 고갯길서 바라본 바다 백련사 거쳐 장자산 정상으로 가는 길 오륙도 농바위 어울마당 동생말에서 바라본 노을 2003년 8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로 이사 와선 여태 아파트 주위를 둘러 본 적이 없었다. 걷는 일을 버거워하는 천성 때문이기도 하겠고 집에 진득이 붙어서 시간을 보낸 일이 없었던 때문이기도 하겠다. 주중에는 직장으로, 주말엔 어김없이 카메라 가방을 메고 부산, 경남 일원을 헤매고 다녔으니... 이태 전 자전거에 재미를 붙이고 얼마 전 부터는 가소롭지만 등산에도 맘을 붙이기 시작하면서 틈이 나면 걷는 일을 마다 않는다. 어제까지 대입 사정으로 지쳐 있다가 하루 쉬게 된 날, 눕고 싶은 마음을 털어버리고 나섰다. 지난 주 목요일, 큰딸 애와 두런두런 얘기하며 걷던 길을 오늘은 장자산을 거쳐 .. 더보기
行南山 배동 삼릉 → 상선암 → 금오산 정상 → 삼층석탑 → 용장사지 → 용장리 순편한 길이라고 생각하며 바위에 새겨진 신앙의 흔적들과 울창한 소나무들의 곁을 지나 금오산 정상에 서니 숨이 가쁘다. 적당히 찬바람이 오히려 상쾌하다. 삼층석탑너머로 내려다 뵈는 경주벌판의 아득한 원경, 용장골 암벽에 뿌리를 튼 반송들은 삶에 대한 경외감을 환기한다. 2010. 12. 7 경주 남산 사진 iphone 더보기
2010 라이카클럽 송년회 최성규님과 조은주님... 연례행사로 바람만 잡으시는...^^ 최성호형님과 정승진님.... 해맑은 표정이 멋져요! 친구 용준... 재우고 데리고 다닌다고 고생 많았다. 멋진 사진을 인화해 주신 김용주 원장님. 동침하는 친구 여몽...^^ 큰돌 형님 반가웠어요. 그리고 고마웠고요. 엄마 화가 재옥씨, 의리 !! 어김없이... 따뜻하게 챙겨주셨던 강정태, 서재근선생님.... 2010. 12월 4일 서울 늘단비 사진 i phone 더보기
낙엽을 밟으며 걷다. 경남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벽송사碧松寺 군자송과 미인송. 지리산 둘레길 4코스, 앙상한 가지들과 나무둥치를 벗삼아 낙엽을 밟으며 걷다. 2010. 11. 30 사진 iphon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