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oday is every day!

아버지 일주기 기도문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

 

 

오늘은 저희 아버지가 소천하신 지 일 년이 되는 날입니다.

 

 

아버지의 삶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렸던 허물들은 주께서 정결한 흰 눈과 같이 씻어 주시고 그 중심, 하나님을 향했던 일관된 믿음과 순전한 열심은 주의 품으로 품어 주셨을 것을 믿고 저희 가족은 지난 일 년, 수시로 복받치는 슬픔들을 이겨왔습니다. 간절히 기도하노니 아내와 자식들과 손자들의 제대로 된 따뜻한 위로조차 받지 못하시고 황망히 떠나셨던 제 아버지의 영혼을 부디 주께서 용납하시고 위안해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공의와 진리가 보이지 않는 시대, 물질적으로는 유례가 없는 풍요를 누리면서도 개인과 민족 간의 분쟁은 사라지지 않고 빈부격차의 벽은 날이 갈수록 높아 가고 패역한 세대의 타락은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부디 저희 가족은 중심을 바로 잡아 가족들 간의 참된 사랑을 지키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저희 가족의 눈을 밝혀 이 세상의 가운데에서 바른 길을 찾아 제대로 걷게 하시고 허망한 것들로 몸과 마음을 더럽히지 않게 해주시고 저희 아버지 필생의 기도 제목이셨던 것처럼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가족들로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세 번이나 육신의 고통인 가시를 고쳐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한 바울에게 너로 하여금 교만하지 않도록 너의 몸에 가시를 두었고 이미 너에게 부어진 내 은혜가 족하다고 말씀하신 주님, 감사합니다. 주의 은혜로 여지껏 우리 삶이 지탱될 수 있었습니다. 주의 보살피심으로 온 가족이 세상의 환난과 위험으로부터 해를 당하지 않았습니다. 주의 이끄심으로 이제까지 그나마 죄악의 길에 서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몸의 가시를 겸손하게 수용하고 우리가 가진 것에 감사하고,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자에게 작은 도움이 되게 하시며 선을 실천하여 나의 가족과 이웃에게 기독교인의 모범이 되게 하시고 항상 주의 나라와 주의 의를 잊지 않게 해 주십시오.

 

 

오늘 아버지의 일주기에 이렇게 가족들이 모여 음식을 나누고 아버지를 그리워할 수 있게 해주셔서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우리 가족과 친지들에게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Today is every 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축문祝文  (0) 2022.09.14
해오라비난  (0) 2020.08.12
가다마이^^  (0) 2020.08.10
말러와 벤야민  (0) 2015.03.27
突厥旅行 3  (0) 2015.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