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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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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 1. Leica IId 28 summaron 5.6 TX R09 2. Sony a7ii Zeiss 35 biogon 2.8 거제군 칠천도 연구리 박 창규옹(90세), 6.25 강계전투 참전. 지난 시절 4대가 살았다는, 대지만 150평 남짓한 큰 집에서 혼자 사셔서 외로움이 깊어 보이신다, 활달하게 형제분들과 출세한 조카들과 자녀분들 얘기에 열을 올리시는 걸 보면 사람이 그리우셨던게지. 같은 본관에 파조도 같다셔서 世數를 여쭈었더니 모른다고 하셨다. 큰아버지뻘 어른도 모르시는 걸 여지껏 뇌리에 담고 사는 내가 얼마나 시대에 동떨어진 구식인지 다시 알겠다. 쓸데없이... 나는 밀양 박가 규정공 26세, 청재공 21세라 들었다. 맞든지, 말든지! 사진도 그렇다. 몇 분께 두 사진 중 어느 쪽이 느낌이 좋은지.. 더보기
해금강 단상 사진 : 외도 전망대에서 본 남해 바다 1987년 아니면 1988년 연도도 계절도 분명치 않을만치 세월이 흘렀다. 20대 중반의 시절, 그녀와 함께라면 어디라도 갈 수 있을 것 같던 그 때. 부산서 가는 길도 녹록지 않던 거리, 교통편도 아득한데 어떻게 해금강을 떠 올렸는지도 기억에 전혀 없다. 확실한 것은 그녀와 해금강에서 하루를머물렀던 것. 무일푼의 가난한 대학원생 시절, 참 호기가 하늘을 찔렀던게지. 대낚시를 빌려 갯지렁이를 물렸는데 눈 먼 고기 한 마리가 걸려주어깔깔대고 웃었던 일, 낡은 유람선을 타다 그녀가 멀미로 고생했던 일, 낡은 마루의 민박집 방 정도가 기억에 희미하다. 2013년 한가위, 처음으로 내집에서 차례를 모셨다. 나로선 감회가 없을 수 없는 일이었지만 아내인 그녀는 부담만 가득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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