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 결정적 순간
시공간에서 일어나는 자신과 대상과의 통합, 즉 완전한 조화와 균형 속에서 실행하는 삶의 생생한 생명 포착이다. |
* 브레송이 현대사진의 출발로 간주되는 이유
사진 역사에서 대상의 인식주체가 집단의 공통된 의식에서 개체의 주관적 자아로 이동하는의식의 변화. 그가 재현하려는 것은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사진적 주제로서 삶의 체험 속에서 경험적으로 포착한 자신의 주관적인 느낌이나 인상, 이런 측면에서 브레송의 사진은 실존적이며 존재적. |
하찮은 느낌들, 그러나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상황의 엉뚱함, 그리고 이상함,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의 여운들이 만드는 결정적 순간, 바로 이러한 우연과 만남에서 그는 삶의 진실과 생명이 있다고 생각했다.
* 시/공간의 통합
“촬영 주체인 자신을 시간의 흐름과 공간적 상황에 끼우다.” 라이카 표준렌즈, 눈높이 앵글, 평상 거리를 선호했고 가능한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어떠한 경우라도 이미지를 조작하거나 왜곡시키지 않았다. |
* 브레송이 말하는 좋은 사진
1. 초현실주의가 스며든 사진, 계산된 사건의 조작이 아니라 삶의 소용돌이 안에 우연에 의하여 자산이 가는대로 내버려 두는 촬영행위, 문학에서 자동기술과 유사한 것.
“여기서 우연이란 단순한 만남이나 출현이 아니라 필연적인 것으로 간주되는 직감이나 무의식 등의 지속된 잠재적 감정들. 무의식에 잠재된 또 다른 시선이나 욕구”
2. 하루살이 같이 사라지는 현실의 가장 강력한 순간을 재빨리 포획하는 결정적 포착.
“정신적 개방성”
3. 전통적 규범이 가지는 형식과 질서의 조화, 결국 좋은 사진은 질서정연하고 기하학적인 것, 특히 황금분할을 준수하고 규칙에 따라 조화롭게 구성되어야 한다.
“구성은 우리들의 항구적인 관심사들 중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은 사진을 찍는 순간에 직감적이어야 한다.
“철학으로 읽어보는 사진예술” 이경률 지음 2005 사진마실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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