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도, 집 거실에도 글을 읽어야 하는 곳에는 안경이 꼭 놓여 있다. 아침에 일어나 비틀즈의 '노르웨이 숲'을 듣고 싶어 CD를 찾는데 돋보기안경으로도 아주 잔글씨는 보기 어렵다. 마음은 아직 철부지 같은데 육신은 이미 쇠하여 가나보다. "未覺池塘春草夢 階前梧葉已秋聲"(연못 앞 봄풀의 꿈은 아직 깨지도 않았는데 섬돌 앞 오동나무는 가을소리를 내고 있구나)!
嗚呼痛哉
2010. 7. 16 밤새 내린 비가 그친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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