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Memory 더보기 오륙도 더보기 해운대 더보기 純情 더보기 Alone 더보기 6월 정말 속일 수 없다. 어미 촉이 산반중투이면 새끼도 그러하고 어미가 복륜이면 새끼도 영판이다. 6월은 난분마다 길러올리는 새촉들의 꿈들로 내 가슴도 덩달아 황홀한 시간이다. 살아 있는 것이 아름답다는 것, 그 소박한 마음자리조차 붙들고 살기 어려운 때, 내 누추한 중년의 나날들은 6월의 아침마다 반성하고, 오늘도 내가 뿌리는 시간의 씨앗들이 다가올 어느 아침, 어떤 어김없는 모습일지 겸허해야 한다고 마음을 다잡는다. 2014. 06. 15 LG G2 liftrons lens 더보기 학리 얼마만인가. 늦봄의 아침 햇살은 마음씨 좋은 아줌마처럼 친절했으며 갯내음은 비리지 않을 만큼 상큼했고 바다는 여인의 치맛자락만큼 부풀어 올랐으며 방파제는 근육질 아저씨의 등짝 같았다. 바다를 안고사는 사람들은 넉넉하고 여유로웠다. 이방인의 카메라를 보는 듯 마는 듯, 오히려 농을 건네 주어서 살가웠다. 내가 사랑하는 학리! 2014. 06. 14 iphone5 더보기 Memory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1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