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붙들 힘이 더 이상 없다
한발짝도 움직일 수 없는 삶의
순간
꼿꼿이 서서 너와 맞설 힘은 이제
정말 없다
쇠락한 육신으로 한밤을 견뎌 낸
목숨의 흔적.
바람이여 그리고
시간이여, 눈물겨워라
햇살 아래
간절하게 다시 한 번
일어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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