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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더보기
小倉 고쿠라 역사에서 만난 소녀 고쿠라 성(외관만 전통적이지 내부는 완전히 전시실로 개조되어 있어서 기대가 완전히 무너짐...^^) 고쿠라 성 정원 고쿠라 성, 인력거 더보기
門司港 모지코역사 모지코 옛 세관건물 전망대의 조 망(창 밖으로 보이는 다리가 도개교. 들어 올리는 모습도 ...) 모지코의 옛 세관건물 모지코의 일상적 풍경 모지코 국제 우호 도서관의 고풍스런 창 모지코 부두 옆 삼정구락부 복도 모지코 역 야경 모지코 역사 동문 앞 모지코 역 더보기
가을 속으로 2013년 대수능... 11월 7일 아침 일찍 일어나 여장을 차리고 차를 몰고 나섰다. 고됐지만, 감사했던 지난 1년, 가르쳤던 아이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난 떠났다. 벌교, 조정래 문학관! 태백산맥의 감흥은 참 여전하다, 시간이 흘러도 벌교 시내를 다니노라면 여기저기서 염상구가, 김범우가... 나타날 것 같고... 저기 골목 귀퉁이를 돌아서면 소화의 다소곳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처럼 설렌다.전남 벌교 2013. 11. 07 현부자집 뜰 목포는 항구다. 부산도 항구지만 목포는 분명 다른항구다. 늘 가보고 싶던 곳... 수망이었다. 먹거리로도.. 감상으로도... 목포시내 곳곳을싸돌아 다니다 영란횟집인가에서 철 지난 민어회를 먹었다. 부드러운 느낌과 쫀득한 뒷느낌이 일반 선어회와도 분명 다르긴 하다. 내친 .. 더보기
해금강 단상 사진 : 외도 전망대에서 본 남해 바다 1987년 아니면 1988년 연도도 계절도 분명치 않을만치 세월이 흘렀다. 20대 중반의 시절, 그녀와 함께라면 어디라도 갈 수 있을 것 같던 그 때. 부산서 가는 길도 녹록지 않던 거리, 교통편도 아득한데 어떻게 해금강을 떠 올렸는지도 기억에 전혀 없다. 확실한 것은 그녀와 해금강에서 하루를머물렀던 것. 무일푼의 가난한 대학원생 시절, 참 호기가 하늘을 찔렀던게지. 대낚시를 빌려 갯지렁이를 물렸는데 눈 먼 고기 한 마리가 걸려주어깔깔대고 웃었던 일, 낡은 유람선을 타다 그녀가 멀미로 고생했던 일, 낡은 마루의 민박집 방 정도가 기억에 희미하다. 2013년 한가위, 처음으로 내집에서 차례를 모셨다. 나로선 감회가 없을 수 없는 일이었지만 아내인 그녀는 부담만 가득 .. 더보기
Memory, Donglae 10여 년간 학원 운영에 관여하면서 강사들을 설득하고 조직하고 어떨 때는 지시하면서 월급을 주는 입장이었다가 어느 순간, 전도된 입장으로 동래에 있는 학원에 출근하게 되었다. 지시만 받아야 하고, 설득도, 협력의 중요성도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에서 '죽지 못한 降將의 비감'에 적응은 고사하고 맘을 붙이기도 쉽지 않았다. "오늘과 같은 현실에서 온전하고 순전한 삶이란 없다. 치욕을 내포한 삶도 소중하다. 자존적 삶이 불가능할 때 삶을 포기하는 일도 쉽진 않겠지만 그 삶을 오롯이 끌어 안고 살아가는 삶이 더 귀하고 소중하다"는 사실을 책상머리에 써 놓곤 한글 워드부터 잡다한 업무들 묻고 물어 배워가며 '살아남아야했다.'(예전엔 내 방의 직원에게 그냥 맡기면 되는 일들이었는데...) 마음이 부대끼고 헛헛할 때마.. 더보기
...어머니 제18대 대통령선거 기호7번 김순자후보 어머니의 손, 그리고 그 어머니가 곱게도 다듬어 내 놓으신냉이 바구니! 1. Hassel 503cw 120CF Tmax100 rodinal 1:100 21' 48702. Hassel 503cw 120CF Tmax100 rodinal 1:100 21' 48703. Leica M3 35mm 1.4 1st Agfa scala rodinal 1:100 20' 더보기
화답 화답은 늘 아스라히 멀다. 지나간 인연도 또 기회도... 사람과의 화답이거나 운명과의 것이거나 간에 돌아보면 아득히 멀다. 그럼에도 나는 오늘도 다시 불 밝힌다. 다가올 지 불확실한 새 화답을 꿈꾸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