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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poésie

승천할 수 있을까

눈물들도 말라 버렸을까.
집착들이 낡아져서 나부끼는 아침.
배가죽이 열리고 텅 비워져
새로 넘나드는 바람 한줄기.
내가 바람인지 바람이 난지.
남은 꿈도 비워야하는 시간.

승천할 수 있을까,
서글픈 영혼들도.
신의 위로처럼 번뜩이는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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